오늘은 쓰레기가 종류별로 다양하게 나왔습니다.
큰 매트리스도 있고, 페트병, 유리병, 비닐류, 먹다 남은 음식 등 쓰레기 종류 다양성은
오늘이 역대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. 눈에 띄는 쓰레기가 있는데요. 매트리스 입니다.
저는 저 매트리스를 보자마자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. 첫째, 저거 버릴 때 스티커를
부착했는가? 둘째, 만약 붙이지 않았다면 저 쓰레기는 수거되지 않을 텐데, 그럼 스티커
가 붙을 때까지 방치되는 것일까? 매트리스 같은 큰 쓰레기를 버릴 때, 폐기용 스티커
부착 후 버려야 하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는가요? 저는 어떻게 알았냐고요? 저도 알고
싶지 않았어요. 한번 큰 쓰레기를 스티커 없이 내놨다가 관리사무소에서 집으로 찾아와서 알았습니다.
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매트리스로 다가갔습니다.
스티커는 붙어 있었습니다. 다행입니다. 지금 이 내용을 적으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대형
쓰레기 폐기 스티커는 동사무소에서만 구매가 가능한게 아니라 동네 슈퍼에서도 팔고
웹으로도 수거 신청해놓고 스티커 가격을 결제하면 프린트해서 붙일 수 있더라고요? (😮)